[앵커]
오늘은 추위가 물러나자마자 때아닌 가을 황사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미세먼지에 주의를 해주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도람 캐스터!
뒤로 굉장히 뿌옇네요, 미세먼지 때문인가요?
[캐스터]
보시는 것처럼 현재 서울은 시야가 굉장히 답답한데요.
미세먼지가 아니라, 아직 옅게 안개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울 등 내륙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서해안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점차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외출하신다면 이렇게 황사용 마스크를 꼭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오늘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어제 새벽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이동하면서 일부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미세먼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금 전부터 백령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올랐고요.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의 미세먼지 농도도 '주의'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 표정은 대체로 좋겠습니다.
기온도 평년 수준을 회복하며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14도, 대전과 광주 16도, 대구 17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주말 동안도 대체로 구름 많고 선선하겠습니다.
다만, 내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 사이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황사용 마스크, 재사용해도 괜찮을지 궁금하신 분들 계실 텐데요.
황사 마스크는 일회용이기 때문에 다시 사용하게 되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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